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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출 과다자 추가대출, 현직 대출상담사가 알려주는 실제 가능한 방법

들어가며: 왜 이 글을 쓰게 되었나

안녕하세요. 10년간 서민금융 현장에서 수천 건의 대출 상담을 진행해온 대출상담사 임동원입니다.

매일 상담실에서 “기대출 과다자 추가대출 받을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여러 곳에서 빌린 돈이 있는 상태에서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분들의 막막한 심정,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분명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이미 부채가 많은 분들이 합법적으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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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출 과다자란 누구인가

기대출 과다자는 이미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 대출이 어려운 차주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이용 중인 다중채무자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제가 상담하는 분들 중 상당수가 이런 상황입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카드론, 저축은행 대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고, 매달 이자만 갚다 보니 원금은 줄지 않는 악순환에 빠져 계십니다.

추가 대출이 어려운 구조적 이유

현재 금융권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연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이 일정 비율을 넘으면 추가 대출이 불가능합니다.

특히 스트레스 DSR 제도가 도입되면서 상황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해서 대출 한도를 산정합니다. 실제로 부담하지 않는 가상의 이자까지 계산에 포함시키니 한도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저축은행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부실 우려로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고, 다중채무자에 대한 승인율이 30% 초반대로 떨어졌습니다. 일부 저축은행은 1%대 승인율을 기록할 정도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자금 마련 방법

그렇다면 이미 대출이 많은 상황에서 어디서 돈을 빌릴 수 있을까요? 제가 실제로 고객분들께 안내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햇살론15 활용하기

햇살론15는 다중채무자가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상품입니다. 금리는 연 15.9%로 낮지 않지만, 법정 최고금리(20%)에 육박하는 대부업 대출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지원 대상은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점수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분입니다. 다른 햇살론 상품에서 거절당한 이력이 있어야 신청 가능합니다. 최대 2,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고, 성실하게 상환하면 매년 금리를 깎아줍니다.

급여를 현금으로 받거나 재직 기간이 짧아 일반 심사가 어려운 분은 서민금융진흥원 통합지원센터에서 대면 심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정량적 지표만 보는 게 아니라 상환 의지도 평가하기 때문에 기회가 있습니다.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신청하기

햇살론15마저 거절당했다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이 있습니다. 이건 제도권 금융의 마지막 안전망입니다.

신용점수 하위 10%의 극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과거 연체 이력이 있어도 현재 상환 능력이 인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대 1,000만 원까지 이용 가능하나 처음에는 500만 원으로 제한됩니다. 6개월간 연체 없이 갚으면 나머지 한도를 쓸 수 있습니다.

청년이라면 햇살론유스 먼저 확인

만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햇살론유스를 먼저 확인하세요. 연 3.5~5% 수준의 저금리로 최대 1,2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창업 1년 이내 청년 사업자,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 사회초년생도 대상입니다.

고금리 대출을 보유한 청년이라면 무조건 이 상품으로 대환을 시도하시기 바랍니다.

P2P 금융 활용하기

피플펀드, 8퍼센트, 렌딧 같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플랫폼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이들은 기존 금융권과 다른 방식으로 신용을 평가합니다. 신용점수뿐 아니라 통신비 납부 이력, 행동 패턴 등 비금융 데이터도 활용합니다.

저축은행에서 거절당했더라도 P2P 자체 평가에서 상환 능력이 인정되면 연 10~15%대 대출이 가능합니다. 19.9%짜리 카드론이나 리볼빙을 대환하기에 적합합니다.

정책 서민금융 상품 비교
상품명 대출 한도 대출 금리 주요 대상
햇살론15 최대 2,000만 원 연 15.9% 신용점수 하위 20%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최대 1,000만 원 연 15.9% 신용점수 하위 10%
햇살론유스 최대 1,200만 원 연 3.5~5% 만 34세 이하 청년
징검다리론 최대 3,000만 원 연 6~9% 정책금융 성실상환자

1금융권으로 돌아가는 징검다리 전략

정책 서민금융은 임시 거처입니다. 목표는 시중은행으로 복귀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징검다리론이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가 시중은행 신용대출(금리 6~9%대)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입니다.

과거에는 원금의 75% 이상을 상환해야 신청 가능했는데, 이 요건이 폐지되었습니다. 이제 2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 중이거나 3년 이내 전액 상환 이력이 있으면 잔액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부산은행, SC제일은행 등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연 6~9%대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다자녀 가구, 기초수급자 등은 추가 금리 우대도 받습니다.

대출보다 채무 조정이 나은 경우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대출로 돌려막기를 계속하는 게 의미 없는 단계가 있습니다. 그때는 채무 조정을 선택해야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증 장애인, 70세 이상 고령자가 1년 이상 장기 연체 상태라면(원금 500만 원 이하) 원금 10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30일 이하 단기 연체라도 이자율 인하와 상환 기간 연장을 받을 수 있는 신속채무조정 제도도 있습니다.

채무 조정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빚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 출발할 수 있는 합법적인 기회입니다.

불법 사금융은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제도권 금융이 어렵다고 해서 불법 사금융(일수, 미등록 대부업)을 이용하면 안 됩니다.

대출 전 반드시 금융감독원 파인(FINE) 사이트에서 등록대부업체 여부를 확인하세요. 조회되지 않는 업체는 100% 불법입니다. 불법 대부 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계약 자체가 무효화될 수 있습니다.

기대출 과다자를 위한 현실적인 조언

10년간 상담 현장에서 수많은 분들을 만나왔습니다. 그중에는 정말 막막한 상황에서 시작해 지금은 빚을 모두 정리하고 새 출발을 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반면, 급한 마음에 불법 사금융에 손을 대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된 분들도 봤습니다.

두 갈래의 차이는 단 하나였습니다. 합법적인 경로를 끝까지 찾았느냐, 아니면 조급함에 잘못된 선택을 했느냐.

기대출 과다자 추가대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다음 순서를 기억하세요.

첫째, 햇살론15나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으로 급한 불을 끄세요.
둘째, 성실하게 상환하면서 신용을 회복하세요.
셋째, 징검다리론으로 1금융권에 복귀하세요.

이 과정이 1~2년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빚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지름길처럼 보이는 불법 사금융은 결국 더 깊은 수렁으로 이끌 뿐입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말씀드립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정부가 만들어놓은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면 반드시 길이 있습니다. 혼자 해결하기 어려우시면 서민금융진흥원 통합콜센터(1397)나 가까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주세요. 전문 상담사가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함께 찾아드릴 것입니다.

여러분의 재정적 자립을 응원합니다.

글쓴이: 임동원
서민금융 전문 대출상담사 , 경력 10년

 

참조 : 서민금융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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