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이란 무엇인가
특례보금자리론은 정부가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운영하는 정책 모기지 상품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취급하며, 시중 은행 대출보다 낮은 금리와 유리한 조건으로 내 집 마련의 문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10년간 상담하면서 느낀 점은, ‘특례’라는 단어가 붙은 상품들이 시기에 따라 조금씩 명칭과 조건이 바뀌어 왔다는 것입니다. 현재 ‘특례’의 성격을 가진 정책 모기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신생아 특례 디딤돌/보금자리론입니다.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파격적인 금리와 한도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정부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금융에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둘째, 일반 보금자리론입니다.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한 기본형 정책 모기지로,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상품입니다.
실무에서 고객분들을 만나보면, 이 두 가지를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 상품별로 요건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격 조건 5대 핵심 항목 총정리
정책 모기지 신청 자격은 크게 다섯 가지 항목으로 나뉩니다. 제가 상담할 때 항상 이 다섯 가지를 체크리스트처럼 확인합니다.
[5대 핵심 항목]
- 소득 요건: 부부 합산 연 소득 기준 충족
- 자산 요건: 순자산 가액 기준 이하
- 주택 보유 요건: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처분 조건부)
- 대상 주택 요건: 주택 가격 및 면적 기준 충족
- 특수 요건: 신생아 출산, 신혼, 다자녀 등 해당 여부
이 중에서 가장 많이 탈락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제 경험상 소득 요건과 자산 요건에서 가장 많이 걸립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소득 합산 기준을 넘어서 아쉽게 탈락하는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정부는 출산 가구에 대해 소득 요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세부 요건
신생아 특례대출은 현재 가장 파격적인 조건을 제공하는 정책 모기지입니다. 출산을 앞두고 계시거나 최근 출산하신 분들은 반드시 이 상품부터 검토하셔야 합니다.
출산 요건
-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산 또는 입양한 자녀가 있어야 합니다
- 임신 중인 태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출생 후 신청 가능)
-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 가능합니다 (비혼 출산도 인정)
소득 요건
- 부부 합산 연 소득 2억 5,000만 원 이하
- 이는 기존 1억 3,000만 원에서 대폭 상향된 기준입니다
자산 요건
- 부부 합산 순자산 5.06억 원 이하
- 순자산 = (부동산 + 자동차 + 금융자산 + 일반자산) – (금융부채 + 일반부채)
주택 요건
-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처분 조건부)
- 대상 주택 가격 9억 원 이하
- 전용 면적 85㎡ 이하 (읍면 지역 100㎡ 이하)
대출 한도
- 최대 5억 원
- LTV 최대 70% (생애 최초 80%)
- DTI 60%
제가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소득이 높아도 되나요?”입니다. 네, 신생아 특례는 부부 합산 2억 5,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대기업 맞벌이 부부나 전문직 종사자도 출산하셨다면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소득은 높아도 되지만 자산이 5.06억 원을 초과하면 안 됩니다. 서울에서 전세 6억 원에 사시는 분들은 전세보증금이 자산으로 잡히기 때문에 탈락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꼭 미리 확인하세요.
일반 보금자리론 세부 요건
출산 계획이 없거나 2년 이내 출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분들은 일반 보금자리론을 검토해야 합니다. 신생아 특례보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여전히 시중 은행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합니다.
소득 요건 (부부 합산)
- 일반 가구: 7,000만 원 이하
- 신혼 부부(혼인 7년 이내): 8,500만 원 이하
- 1자녀 가구: 9,000만 원 이하
-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 9,000만 원 ~ 1억 원 이하
- 전세 사기 피해자: 소득 제한 없음
주택 요건
- 주택 가격 6억 원 이하
- 전용 면적 85㎡ 이하 (읍면 지역 100㎡ 이하)
대출 한도
- 일반: 3.6억 원
- 생애 최초: 4.2억 원 (LTV 80% 적용)
- 다자녀/전세사기 피해자: 4억 원
솔직히 말씀드리면, 서울에서 6억 원 이하 아파트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 보금자리론은 경기도, 인천, 지방 지역에서 주택을 구입하시는 분들께 더 적합한 상품입니다.
소득 요건 상세 분석
정책 모기지에서 소득 요건은 가장 중요한 관문입니다. 제가 현장에서 느끼는 것은, 많은 분들이 소득 계산 방식을 잘못 알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소득 산정 방식
소득은 ‘부부 합산 연 소득’으로 계산합니다.
- 근로소득자: 원천징수영수증상 총급여
- 사업소득자: 종합소득세 신고 기준 소득금액
- 프리랜서: 사업소득 또는 기타소득으로 신고한 금액
소득 요건 비교표
| 구분 | 신생아 특례 | 일반 보금자리론 |
|---|---|---|
| 일반 가구 | 2.5억 원 이하 | 7,000만 원 이하 |
| 신혼 부부 | 2.5억 원 이하 | 8,500만 원 이하 |
| 다자녀 가구 | 2.5억 원 이하 | 1억 원 이하 |
| 전세사기 피해자 | – | 제한 없음 |
이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신생아 특례와 일반 보금자리론의 소득 기준 차이가 엄청납니다. 출산을 앞두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신생아 특례를 노리셔야 합니다.
실무 팁: 소득 요건 충족 전략
제가 상담하면서 알려드리는 팁이 있습니다.
첫째, 신청 시점의 소득을 기준으로 합니다. 전년도 소득이 기준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직이나 퇴사 시점을 전략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둘째, 부부 중 한 명이 육아휴직 중이라면 해당 기간 소득이 줄어들어 요건 충족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셋째, 사업소득자는 경비 처리를 통해 소득금액을 조정할 수 있으나, 이는 세무사와 상담 후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자산 요건과 주의사항
소득 요건은 통과했는데 자산 요건에서 탈락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높은 전세금으로 거주하시는 분들이 이 함정에 빠지곤 합니다.
자산 요건 기준
신생아 특례대출: 부부 합산 순자산 5.06억 원 이하
순자산 계산 방식
순자산 = 총자산 – 총부채
총자산에 포함되는 항목:
- 부동산(토지, 건물, 분양권 등)
- 자동차
- 금융자산(예금, 적금, 주식, 펀드, 보험 해약환급금 등)
- 전세보증금(임차인인 경우 자산으로 산정)
- 기타 일반자산
총부채에서 차감되는 항목:
- 금융부채(대출금)
- 일반부채(카드대금, 임대보증금 등)
주의해야 할 자산 항목
제가 현장에서 많이 보는 실수가 있습니다.
전세보증금의 함정
많은 분들이 전세보증금이 자산에 포함되는 걸 모르십니다. 서울에서 전세 6억 원에 살면서 예금 5,000만 원이 있다면, 순자산이 6.5억 원으로 계산되어 요건을 초과합니다.
부모님 명의 자산
부부 명의가 아닌 자산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부모님 명의의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은 산정 대상이 아닙니다.
자동차 가액
자동차는 시가가 아닌 보험개발원 기준 가액으로 산정됩니다. 고가 외제차를 보유하고 계시면 자산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산 요건 충족 전략
전세보증금이 높아서 자산 기준을 초과한다면, 월세로 전환하거나 더 낮은 전세금의 주택으로 이사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사 비용과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1%대 금리 혜택을 생각하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전략입니다.
대상 주택 및 대출 한도
신청 자격을 충족하더라도, 구입하려는 주택이 대상 주택 요건에 맞지 않으면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대상 주택 요건 비교
| 구분 | 신생아 특례 | 일반 보금자리론 |
|---|---|---|
| 주택 가격 | 9억 원 이하 | 6억 원 이하 |
| 전용 면적 | 85㎡ 이하 | 85㎡ 이하 |
| 읍면 지역 | 100㎡ 이하 | 100㎡ 이하 |
| 대출 한도 | 최대 5억 원 | 최대 3.6억 원 |
| 생애최초 한도 | 최대 5억 원 | 최대 4.2억 원 |
LTV와 DTI 기준
LTV (담보인정비율)
- 일반: 70%
- 생애 최초: 80%
예를 들어, 8억 원짜리 아파트를 구입할 때 일반 LTV 70% 적용 시 최대 5.6억 원까지 대출 가능하지만, 신생아 특례 대출 한도가 5억 원이므로 실제 대출 가능액은 5억 원입니다.
DTI (총부채상환비율)
- 60% 적용
연 소득 1억 원인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6,000만 원을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지역별 주택 선택 전략
신생아 특례(9억 원 이하)로 접근 가능한 서울 지역:
-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등 외곽 지역
- 성북구, 강서구, 동대문구 일부 단지
경기도 추천 지역:
- 성남(구도심), 광명, 안양, 부천, 의정부 등
- GTX 개통 예정지 역세권 단지
일반 보금자리론(6억 원 이하)은 사실상 서울 진입이 어렵습니다. 경기도 외곽이나 인천, 지방 도시를 타깃으로 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금리 구조와 우대 금리 혜택
정책 모기지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금리입니다. 시중 은행 대출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납니다.
금리 비교
신생아 특례대출
- 기본 금리: 연 1.6% ~ 3.3% (5년 고정)
-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
- 우대 금리 적용 시 최저 1.2%까지 가능
일반 보금자리론
- 기본 금리: 연 4.0% ~ 4.4% (MBS 금리 연동)
- 시장 금리 변동에 따라 조정
우대 금리 항목
신생아 특례대출 우대 금리:
- 추가 출산: 1명당 0.4%p 인하
- 전자 계약: 0.1%p 인하
- 청약저축 가입: 0.3%p ~ 0.5%p 인하 (가입 기간/납입 횟수에 따라)
- 특례 기간 연장: 추가 출산 시 5년씩 연장 (최장 15년)
일반 보금자리론 우대 금리:
- 저소득 청년(만 39세 이하, 소득 6천만 원 이하): 0.1%p 인하
- 사회적 배려층(장애인, 다문화, 한부모): 0.4%p ~ 0.7%p 인하
- 미분양 주택 입주자: 0.2%p 인하
- 녹색 건축물: 0.1%p 인하
실제 이자 차이 계산
5억 원 대출, 30년 상환 기준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신생아 특례 2% 적용 시:
- 월 상환액: 약 185만 원
- 총 이자: 약 1.65억 원
시중 은행 5% 적용 시:
- 월 상환액: 약 268만 원
- 총 이자: 약 4.65억 원
차이: 월 83만 원, 총 3억 원 절감
이 차이가 바로 정책 모기지 신청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DSR 규제와 정책 모기지의 관계
최근 강화된 스트레스 DSR 규제가 대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책 모기지는 이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DSR이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규제입니다.
스트레스 DSR 3단계
현재 시행 중인 스트레스 DSR 3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책 모기지의 DSR 적용 여부
신생아 특례대출
- DSR 규제 예외 적용 유력
- DTI 60%만 적용
- 인구 정책 우선순위로 인한 특혜
일반 보금자리론
- 전통적으로 DSR 예외 적용
- 다만 규제 강화 움직임 존재
- DTI 기준 강화 가능성 있음
DSR과 정책 모기지 혼합 시 주의점
정책 모기지 자체는 DSR 예외지만, 문제는 추가 대출 시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보금자리론 4억 원을 받은 후 신용대출을 추가로 받으려 할 때, 보금자리론의 원리금 상환액이 DSR 계산에 포함됩니다. 그 결과 추가 신용대출 한도가 거의 ‘0’이 되는 대출 절벽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금 계획을 세울 때는 정책 모기지 한도만 보지 마시고, 필요한 총 자금과 추가 대출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야 합니다.
실전 사례별 전략 가이드
10년간 상담하면서 자주 만났던 유형별로 전략을 정리해 드립니다.
사례 A: 고소득 맞벌이 부부 + 출산 예정
상황:
- 부부 합산 소득 1억 5,000만 원
- 최근 출산 또는 출산 예정
- 서울 거주 희망
전략:
- 신생아 특례대출 1순위 대상입니다
- 부부 합산 2.5억 원 이하이므로 소득 요건 충족
- 순자산 5.06억 원 초과 여부 반드시 확인
- 서울 외곽 또는 경기 주요 지역 9억 원 이하 아파트 타깃
- 예상 금리 2%대 초반, 월 상환액 시중 대비 100만 원 절감 가능
액션 플랜:
- 출산 시점에 맞춰 혼인 신고 완료 (비혼 출산도 가능)
- 전세보증금 포함 순자산 계산 및 조정
-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전 상담 예약
- 매물 탐색 및 계약 준비
사례 B: 소득 8,000만 원 신혼부부 + 자녀 계획 없음
상황:
- 부부 합산 소득 8,000만 원
- 2세 계획 없음
- 수도권 거주 희망
전략:
- 신생아 특례 불가, 일반 보금자리론 활용
- 신혼 부부 기준(8,500만 원) 소득 요건 충족
- 주택 가격 6억 원 이하 제약으로 서울 진입 어려움
- 경기도 외곽 또는 GTX 개통 예정 역세권 타깃
- 체증식 상환 방식으로 초기 현금 흐름 확보
액션 플랜:
- 6억 원 이하 경기도 역세권 매물 탐색
- 체증식 상환 vs 원리금균등 상환 비교 분석
- 우대 금리 항목 최대한 확보 (청약저축 등)
- 신용대출 정리로 DSR 여유 확보
사례 C: 전세 사기 피해자
상황:
- 전세 사기 피해 인정
- 소득 높음 (일반 보금자리론 소득 기준 초과)
- 긴급한 주거 안정 필요
전략:
- 전세 사기 피해자 특례로 소득 제한 없이 보금자리론 이용 가능
- 금리 우대 1.0%p 적용
- 대출 한도 4억 원
- 한국주택금융공사 지사 방문 상담 권장
액션 플랜:
- 전세 사기 피해 인정 결정서 확보
- HF 지사 상담 예약
- 6억 원 이하 주택 매물 탐색
- 임시 거주지 확보와 병행 진행
사례 D: 1주택 보유자 + 지방 이주 희망
상황:
- 서울에 소형 주택 1채 보유
- 인구 감소 지역으로 이주 또는 세컨드 하우스 희망
- 은퇴 준비 또는 귀농 귀촌
전략:
- 인구 감소 지역 세제 혜택 활용 (1가구 1주택 특례 유지)
- 지방 주택 담보 대출 스트레스 DSR 적용 유예
- 공시가 4억 원 이하 주택 구입 시 종부세, 양도세 중과 배제
액션 플랜:
- 행안부 지정 인구 감소 지역(89개 시군구) 확인
- 기존 주택 처분 계획 또는 보유 결정
- 4억 원 이하 주택 매물 탐색
- 세무사 상담으로 세제 혜택 확인
자주 묻는 질문 (FAQ)
10년간 상담하면서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을 정리했습니다.
Q. 특례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대출은 같은 건가요?
엄밀히 말하면 다릅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고금리 시기에 한시적으로 운영되었던 상품명이고, 현재 ‘특례’의 성격을 가진 대표 상품은 ‘신생아 특례대출’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정부 지원 저금리 상품을 통칭해서 특례보금자리론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임신 중인데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가능한가요?
아쉽지만 태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출생 후 출생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는 시점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출산 예정이시라면 출산 후에 신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비혼 상태에서 출산했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산 사실만 증명되면 됩니다. 이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인정하는 정책 변화입니다.
Q. 소득이 높은데 정책 대출을 받을 수 있나요?
신생아 특례대출은 부부 합산 2억 5,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대기업 맞벌이나 전문직도 출산 가구라면 이용 가능합니다. 다만 일반 보금자리론은 7,000만 원(일반) ~ 1억 원(다자녀) 제한이 있습니다.
Q. 전세보증금이 자산에 포함되나요?
네, 포함됩니다. 이것이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 서울에서 높은 전세금으로 거주하시는 분들은 순자산 기준을 초과할 수 있으니 반드시 미리 계산해보세요.
Q. 추가 출산하면 어떤 혜택이 있나요?
신생아 특례대출의 경우, 대출 기간 중 추가 출산 시 자녀 1명당 0.4%p 금리 인하와 특례 기간 5년 연장 혜택이 있습니다. 최장 15년까지 저금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Q. DSR 규제 때문에 대출이 안 나온다는데, 정책 대출도 해당되나요?
신생아 특례대출은 DSR 규제 예외 적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 보금자리론도 전통적으로 DSR 예외였으나, 규제 강화 움직임이 있어 정확한 내용은 신청 시점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Q. 생애 최초 구입자는 어떤 혜택이 있나요?
LTV가 80%로 상향됩니다. 일반 70%보다 10% 더 많이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보금자리론의 경우 대출 한도도 3.6억 원에서 4.2억 원으로 증가합니다.
Q. 대출 후에 추가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나요?
정책 모기지 자체는 DSR 예외지만, 추가 신용대출 시에는 정책 모기지 원리금이 DSR 계산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추가 대출 여력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자금 계획 시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하세요.
Q. 어디서 신청하나요?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취급합니다. HF 지사를 직접 방문하거나, HF 협약 은행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사전 상담 예약도 가능합니다.
결론: 내게 맞는 정책 대출 선택법
지금까지 특례보금자리론 자격 조건에 대해 상세히 살펴보았습니다. 10년간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정책 모기지 시장의 현재
주택 금융 시장은 ‘유자녀 가구’와 ‘일반 가구’로 명확히 이분화되었습니다.
출산 가구는 저금리, 높은 한도, 규제 완화라는 3박자를 모두 갖춘 최고의 조건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합니다. 반면 일반 가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혜택 속에서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신생아 특례의 소득 요건이 2억 5,000만 원으로 상향된 것은 사실상 대부분의 중산층에게 정책 금융의 문을 열어준 조치입니다.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출산을 계기로 1%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DSR 규제가 강화되면서 역설적으로 DSR 예외가 적용되는 정책 모기지의 가치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상황별 최적의 선택
출산 가구 또는 출산 예정 가구
신생아 특례대출을 최우선으로 검토하세요. 이는 생애 주기에서 가장 낮은 금리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소득과 자산 요건을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자산 구조를 조정해서라도 혜택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무자녀 신혼 부부
일반 보금자리론 신혼 부부 우대를 활용하세요. 소득 8,500만 원 이하라면 자격이 됩니다. 6억 원 이하 주택이라는 제약이 있으므로 경기도나 인천 지역을 검토하세요.
1인 가구 또는 고소득 무자녀 가구
정책 모기지 진입이 어렵습니다. 시중 은행 주담대를 이용하되, DSR 한도 확보를 위해 기존 신용대출 정리 등 부채 구조조정을 선행하세요.
전세 사기 피해자
소득 제한 없이 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합니다. 금리 우대 혜택도 있으니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즉시 상담하세요.
신청 전 반드시 확인할 3가지
소득 확인: 전년도 소득 기준으로 부부 합산액을 정확히 계산하세요.
자산 확인: 전세보증금이 자산에 포함된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순자산이 5.06억 원을 초과하면 신생아 특례는 불가능합니다.
주택 가격 확인: 신생아 특례는 9억 원, 일반 보금자리론은 6억 원 이하입니다. 희망 지역의 실거래가를 미리 파악해두세요.
요건 요약 비교표
| 구분 | 신생아 특례대출 | 일반 보금자리론 |
|---|---|---|
| 핵심 대상 | 2년 내 출산/입양 가구 | 무주택/1주택 일반인 |
| 소득 요건 | 2.5억 원 이하 | 7천만~1억 원 이하 |
| 자산 요건 | 5.06억 원 이하 | 별도 기준 없음 |
| 주택 가격 | 9억 원 이하 | 6억 원 이하 |
| 대출 한도 | 최대 5억 원 | 최대 3.6억 원 |
| 금리 | 1.6%~3.3% | 4.0%~4.4% |
| DSR 적용 | 예외 유력 | 적용 가능성 존재 |
| 특이 사항 | 추가 출산 시 금리↓ | 전세사기피해 우대 |
마지막으로 드리는 조언
10년간 대출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정확한 정보와 타이밍이 수천만 원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같은 조건이라도 어떤 상품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어떤 시점에 신청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내 집 마련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인생 최대의 금융 결정입니다. 이 글에서 설명드린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시고, 본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혼자 판단하기 어려우시다면 한국주택금융공사나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작은 준비가 큰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내 집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글쓴이 정보
임동원
경력: 대출상담사 10년
전문 분야: 주택담보대출, 정책 모기지, 자금 설계
참조 : 한국주택금융공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