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매출 흐름과 자금 사정에 신경 써야 하는 게 바로 자영업자의 숙명이죠.
오늘도 가게 임대료, 원재료 비용, 직원 급여 등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하고 있으시다면,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이 의외로 좋은 해법이 될 수 있습니다.
창업 초기에 자금이 턱없이 부족할 때도, 어느 정도 성장했지만 추가 투자 자금이 필요할 때도, 혹은 고금리 대출로 허덕이고 있을 때도 말입니다.
하지만 대출 상품은 워낙 많고, 자신에게 딱 맞는 걸 찾기가 쉽지 않죠. 저 역시 이런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하고, 여러 자영업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깨달은 점이 많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출 전문가로서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당장 대출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나중에 사업을 운영하다보면 언제든 적절한 금융지원이 절실한 순간이 찾아오거든요.
부디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사업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을 알아봐야 하는 세 가지 이유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매일 자금과 씨름해야 할 상황이 늘 따라다닙니다.
임대료, 인건비, 원재료비, 마케팅 비용 등등, 한 달에 빠져나가는 비용이 많아질수록 현금을 수혈해야 하는 시점이 분명히 오죠.
개인사업자로서 은행 문턱이 높아 보일 수도 있지만, 그 문턱을 제대로 넘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이 주목받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상품 구성이 다채롭습니다.
단순히 ‘대출 하나’가 아니라, 매출 규모나 업력(사업 운영 기간), 그리고 사업자 신용도에 따라 여러 갈래로 선택지를 마련해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카드매출이 있는 가맹점이라면, 우대 조건을 활용해 좀 더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을 위한 소액 대출도 갖춰져 있습니다.
대부분 은행권에서 “신규 사업자는 위험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대출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하나은행의 ‘1Q 사업자 대출’ 같은 상품은 이런 분들에게 작게나마 숨통을 틔워줄 수 있는 대안입니다.
셋째,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 존재합니다.
정식 명칭은 ‘소상공인 전환대출’인데, 2금융권에서 이미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는 분들을 위해 정부와 연계하여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죠.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대출’의 실제 가치
제가 여러 자영업자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듣는 고민이 “목돈이 필요한데, 대출을 받아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입니다.
대출은 무조건 조심해야 할 빚이라고들 하지만, 사업 운영에 있어서는 ‘필요 evil(악)’이라기보다 ‘적절한 파트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 하루 매출이 일정하고, 월간 수익도 안정적으로 잡히는데 굳이 대출을…”이라고 생각하다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생겨서 급하게 자금을 모으기 힘들어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반면, 미리 은행권에서 합리적인 금리로 대출 한도를 열어두었다면(통장대출 방식 등), 갑작스러운 비용 지출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죠.
이처럼 ‘필요할 때 곧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자금’이 있다는 점이, 은행 사업자대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물론 무분별하게 빌렸다가 이자를 감당 못 하는 상황에 빠지면 곤란합니다만, 꼼꼼히 조건을 따지고 계획적으로 활용한다면, 사업 확대와 안정화 모두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이 어떤 구성을 갖추고 있는지는 꼭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은행 사업자대출 상품 라인업 : 한눈에 살펴보기
사업자우대 신용대출
가장 폭넓게 알려진 상품 중 하나입니다. 카드매출이 어느 정도 나오는 가맹점이라면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대출대상 : 업력 9개월 이상, BC카드를 포함해 3개 카드사의 매출 대금이 하나은행 계좌로 정산되는 개인사업자
- 대출한도 : 최대 2,000만원
- 대출금리 : 약 4.254% 내외
- 상환방식 : 만기일시·마이너스통장·원리금균등 중 택1
- 특이사항 : 카드매출 자료, 소득증빙, 사업자등록증 등을 준비해야 하고, 영업점 방문이 필요합니다.
위 제시된 금리는 변동금리입니다. 2025년 이후에는 금리 변동이 큽니다.
CD금리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실제 적용금리는 달라질 수 있죠. 하지만 “카드매출이 꾸준한 편이라면 다른 무담보 대출 대비 나은 조건을 기대할 수 있다”는 특징은 변함이 없습니다.
1Q 사업자 대출
신규 창업자나 자영업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분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상품입니다. 흔히 ‘원큐대출’이라 부릅니다.
- 대출대상 :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 하나은행 계좌로 카드매출이 정산되는 개인사업자
- 대출한도 : 최대 300만원
- 대출금리 : 변동금리(최저 연 5.664% 예시), 신용등급 낮으면 금리가 더욱 올라갈 수 있음
- 대출기간 : 최대 3년
- 상환방식 : 원금균등분할상환
- 특이사항 : 모바일 앱으로 간편 신청 가능, 다만 한도가 최대 300만원으로 비교적 작음
처음 보시면 “300만원으로는 큰 도움이 안 되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창업 극초기에는 신용도가 낮거나 매출 데이터가 부족해 보통 은행권에서 대출받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그런 점에서 300만원이라도 확보할 수 있으면, 임시 자금 또는 간이 운영자금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또, 상환 이력이 좋으면 차후 대출을 확장해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무시 못 할 장점입니다.
HANA 온라인 사장님 신용대출
‘언택트 대출’이라는 흐름에 맞춰 나온 상품입니다. 영업점 방문 없이도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죠.
- 대출대상
-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 하나은행 내부 신용평가 통과
- 국세청 기준 최근 연도 사업소득 1,000만원 이상
- 대출한도 : 최대 2,000만원
- 대출금리 : 변동금리(최저 5.519%최고 6.849% 예시)
- 상환방식 : 만기일시(1년 이내) 또는 원리금균등분할(3년 이내)
- 중도상환수수료 : 대출 실행 후 3년까지 상환 시 0.7~1% 수준
업력 1년 이상이라는 조건이 있는데, 이는 은행이 심사할 때 어느 정도 매출 기록이나 세무 신고 기록을 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한도가 2,000만원으로 ‘사업자우대 신용대출’과 비슷한데, 비대면으로 모든 절차를 끝낼 수 있다는 편의성이 매력 포인트입니다.
다만 중도상환수수료가 존재하므로, 대출을 빨리 갚을 생각이 있다면 미리 계산해보는 게 좋습니다.
소상공인 전환대출
정부·공단과 연계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만든 ‘특별대출’ 성격의 상품입니다.
- 대출대상 : KCB 698831 / NICE 750839 구간, 2금융권 대출 3개월 이상 성실 상환 중인 개인사업자
- 대출담보 : 공단 정기예금 100% + 연대보증
- 대출한도 : 최대 7,000만원
- 대출금리 : 고정금리 연 5% 내외(예 : 2019.12 기준 은행대출금리 + 보증료)
- 대출기간 : 총 5년(거치 2년 + 3년 분할상환)
- 신청방법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대상 확인서를 받은 후 하나은행 영업점 상담
2금융권에서 10% 넘는 고금리로 자금을 빌려 쓰던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 예산과 연결되기에 예산 한도가 있고, 모집 기간이 정해져 있을 때만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은행 사업자대출 부결 시 대안상품
국민은행 사업자대출
국민은행 사업자대출은 기업주나 사업자들을 위한 대출 상품으로,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자금을 지원합니다. 경쟁력 있는 낮은 금리와 다양한 대출 옵션을 제공하여 사업자의 다양한 자금 조달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장점
- 저금리: 경쟁력 있는 저금리로 제공되어 이자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대출 옵션: 영업 자금 대출, 투자 자금 대출, 부동산 대출 등 다양한 종류의 대출을 제공하여 사업 운영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간편한 신청 절차: 비교적 간단한 신청 절차를 가지고 있어 빠른 대출 승인이 가능합니다.
단점
- 대출 한도 제한: 다른 금융 기관에 비해 대출 한도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 보증 요구: 대출을 받기 위해 보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조건부 승인: 신청이 조건부 승인될 수 있습니다.
- 금리 변동성: 대출 금리가 변동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사업자대출
카카오뱅크 사업자대출은 사업자 등록을 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입니다. 인증서만으로 간편하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한도 조회부터 대출 실행 및 입금까지 빠르게 진행됩니다.
- 카카오뱅크 사업자대출은 개인사업자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간편 신용대출 상품입니다.
- 대출대상은 휴폐업 상태가 아닌 홈택스(국세청)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와 개인사업자번호가 있는 개인사업자입니다.
- 대출한도는 최소 100만원~ 최대 1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연4.38%입니다.
- 상환방법은 만기일시상환과 원금균등분할상환이 있으며,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됩니다.
신한은행 사업자대출
신한은행 사업자대출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입니다.
신용평가와 재무상태를 고려하여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대출 조건과 경쟁력 있는 대출 금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빠른 대출 심사 및 승인, 전문 상담 서비스, 다양한 보증 옵션, 세금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 신한은행 사업자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
- 유연한 조건, 저렴한 금리 장점
- Tops 전문직우대론, SOHO CSS 사이버론 대표 상품
- 엄격한 신용평가, 높은 이자율, 담보물 필요 등 단점도 존재
상품별 핵심 포인트 : 어떤 조건에 맞출까?
현장에서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이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하나?”입니다. 사실 정답은 없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아래와 같은 판단 기준을 세울 수 있겠습니다.
- 카드매출이 어느 정도 있고, 업력도 9개월 이상 : 사업자우대 신용대출이 이자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하며 넉넉한 조건(최대 2천만원)으로 이용 가능
- 창업 초기(3개월 이상)이고, 소액이 급히 필요 : 1Q 대출(최대 300만원)이 문턱이 가장 낮은 편
- 비대면 신청이 좋고, 업력이 1년 이상 : 온라인 사장님 신용대출(최대 2천만원)
- 다른 곳(캐피탈, 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를 쓰고 있다 : 소상공인 전환대출이 정부보증을 등에 업고 낮은 금리에 접근 가능
물론 실제 심사에선 신용도, 매출 규모, 사업 종류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두세 개 상품을 동시에 검토해보시는 게 현명합니다.
현실 후기 : 실제 이용자의 경험담
“이론상 좋아 보여도 실제론 어떨까?”가 궁금하실 텐데,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사례를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걸림돌
한 블로거께서 HANA 온라인 사장님 대출로 2,000만원 한도를 받았는데, 영업이 생각보다 잘 돼서 1년 만에 대출금을 모두 상환하려고 보니 중도상환수수료가 붙어 부담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분은 “그래도 편하게 대출받았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셨지만, 처음부터 빠른 상환 가능성을 예상했다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다른 상품도 찾아봤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하더군요.
신용점수에 따른 금리 차이
금융 플랫폼 데이터를 보면,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에서도 신용도가 높을수록 금리가 56%대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고, 신용도가 낮으면 89%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
한도 역시 신용점수에 따라 차이가 커서, 신용점수 910점인 분은 2천만원을 무리 없이 받았지만, 680점대인 분은 1천만원도 버거웠다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았던 한도
어떤 분은 매출이 꽤 안정적인데도 사업자우대 신용대출 한도가 2천만원 풀로 안 나와서, ‘왜 이리 보수적이냐’고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은행은 보통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을 고려해 한도를 산정하기 때문에, 사업주 입장에선 “더 나올 줄 알았는데”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사용으로 혜택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신용평가가 좋아진 덕분에, 대출 실행 후 1년쯤 지나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여 약 0.8%p 금리를 낮춘 사례도 있었습니다.
사업이 확장되면서 은행 입장에서도 상환 능력이 높아졌다고 인정해준 셈이죠. 결과적으로 이자는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그만큼 사업에 더 투자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승인받는 노하우 : 대출 절차를 줄이는 방법
여기서 잠깐, ‘승인을 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저는 여러 자영업자분들의 대출 과정을 지켜보면서, 다음 같은 전략을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매출과 소득 신고를 성실히 하라
은행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얼마나 안정적으로 매출이 잡히는가”입니다.
국세청에 성실히 신고된 매출과 소득 자료가 있으면, 대출 한도나 금리에서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소상공인분들은 세금을 줄이려 신고액을 낮게 잡는 경우가 있는데, 사업자대출을 염두에 둔다면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신용점수 관리에 힘써라
개인사업자라 해도 결국 대표자의 개인 신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용카드 대금 연체, 과도한 현금서비스, 여러 건의 다중 채무 등은 신용점을 깎아먹는 주요 요인입니다.
필요하다면 신용점수 올리는 팁(자동이체, 적금 유지, 연체 절대 금지 등)을 실천하시길 추천합니다.
하나은행과 거래실적을 쌓아라
금융기관은 주거래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우대금리를 주거나, 대출 심사를 너그럽게 해줄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으로 전기요금이나 4대보험, 국세를 자동이체하거나, 사업자 우대 통장을 이용하는 식으로 거래실적을 쌓을 수 있죠.
사전 한도조회와 부지점장 상담
하나은행 앱에서 간단히 한도조회를 해보면 신용등급에 큰 타격 없이 대략적인 승인 여부와 한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결과가 애매하면, 영업점(특히 부지점장급 이상) 상담을 받아보면 추가 우대가 가능한지 협의할 수 있습니다.
은행도 우수 고객이거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자라고 판단되면, 재량 한도를 더 주는 경우가 있거든요.
정책자금·보증상품 고려
창업 초기에는 은행 일반대출 승인이 어렵기도 합니다. 이럴 때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 발급하는 보증서를 활용하면 대출 문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도 보증서 연계 상품을 운용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아 곤란한 분들은 보증기관에 먼저 문의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요 은행들의 사업자대출 : 하나은행과 비교해보니
“반드시 하나은행이어야 하나?”라고 묻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상품을 여럿 운영하고 있고, 인터넷전문은행(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역시 비대면 사업자대출을 출시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KB국민은행 : “KB 사업자든든 신용대출”이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해, 한도가 넉넉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신용등급이나 업력 조건을 까다롭게 보는 편이라는 후기도 있습니다.
- 신한은행 : “SOHO대출” 상품군이 다양하고, 신용보증재단 연계를 통해 7천만원까지 대출 가능 상품도 있습니다. 매출이 적어도 보증서가 있으면 한도가 크게 나오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 우리은행 : “우리 소상공인 대출(비대면)”이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대출”같이 특정 업종(온라인 셀러) 맞춤형 상품이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 인터넷은행 : 토스뱅크 사장님대출은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빌려주기도 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나 신용점수가 낮으면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비교적 간단히 요약하면, 하나은행은 “중위 한도(2천만원 선)와 다양성, 그리고 정책전환 대출” 면에서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미 하나은행으로 카드매출이 잡히고 있는 사장님이라면 금리 우대가 더 클 수 있죠.
하지만 당연히 타 은행 상품들도 우대금리 조건, 중도상환수수료, 한도 등을 꼼꼼히 비교하면 나에게 더 잘 맞는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최소 두세 곳 이상의 은행 또는 인터넷은행 상품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금리 전망 & 금융 시장 흐름 : 지금은 어떤 상황일까?
2022년 이후 금리가 급격히 오른 건 모두가 체감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3.5%까지 올라가면서, 시중은행 대출금리도 7~9%대를 찍은 적이 있었죠.
그나마 2023년 들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멈추고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금리 인하가 언제부터 본격화될지는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2024년 하반기나 2025년에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합니다만, 물가나 대외경제 상황 등이 변수입니다.
다만 지금처럼 금리가 정체 상태일 때 은행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 있고, 이는 곧 우대금리나 신용대출 조건이 조금씩 나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한편 정부도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같은 정책을 적극 가동하여, 고금리 대출을 쓰던 자영업자들에게 숨통을 틔워주려 노력 중입니다.
2022년에는 실제로 연 9.9% 수준이던 대출을 5.5%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만약 이미 높은 이자로 자금을 빌려 쓰고 계시다면 기회를 잘 살피시는 게 좋겠습니다.
전문가가 강조하는 ‘성공 대출’의 필수 포인트
몇몇 금융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대출은 철저한 계획 아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사업 단계에 맞춰 대출 규모를 정하라.”
초기에는 너무 큰 대출을 받으면 부담이 될 수 있고,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후 자금 확충이 필요할 땐 오히려 충분한 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1차로 소액대출(예 : 1Q 대출)로 신용도를 쌓고, 이후 사업 확대 시점에 추가 대출(예 : 사업자우대 신용대출)을 받는 식의 전략을 세우면 좋습니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지 정기적으로 체크하라.”
현 시점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가 걸림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 차이가 크게 난다면, 수수료를 물고서라도 갈아타는 게 이익일 때가 있습니다. 1~2%p 차이만 나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자 비용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자영업자는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
일반 근로자보다 매출 변동성이 크므로, 대출을 받은 뒤 매출이 하락할 가능성도 늘 염두에 둬야 합니다. 연체 한 번으로 신용도가 크게 떨어지면, 이후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질 수 있으니, 상환 플랜을 현실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을 두려워 말라.”
세무사나 회계사, 혹은 은행 지점장급 인원과 상담해보면, 생각지도 못한 우대 혜택이나 정책자금 연결고리를 알게 되기도 합니다. 대출만큼은 혼자 모든 걸 결정하기보다, 믿을 만한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는 게 좋습니다.
하나은행 사업자대출 : 궁금한 것 다 얘기해줌
정부지원 개인사업자 대출은 어떻게 신청하나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제출하면, 정부지원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시기별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소득 없는 개인사업자도 대출받을 수 있나요?
은행은 주로 매출 자료와 신용도를 평가합니다. 소득이 없어도 보증서나 카드매출 실적이 있으면 대출 기회가 생길 수 있으나, 금리와 한도는 다소 제한적입니다.
개인사업자 대출 한도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은행은 매출액, 신용점수, 업력, 보증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한도를 산정합니다. 증빙이 명확하고 연체가 없다면, 더 높은 한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은 어디서 신청할 수 있나요?
시중은행 앱, 인터넷전문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그리고 일부 금융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단히 심사와 실행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규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유리하게 받으려면?
사업자등록 후 매출자료를 성실히 신고하고, 초기 소액대출로 신용이력을 쌓으면 후속 대출에서 우대금리나 높은 한도를 받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신한은행 사업자대출은 어떤 특징이 있나요?
SOHO대출 등 다양한 상품이 있고, 신용보증재단 연계를 통해 한도가 크게 늘 수 있습니다. 단, 신용평가가 엄격해 조건 충족이 중요합니다.
6개월 미만 사업자도 대출이 가능한가요?
창업 초기엔 신용평가가 까다롭지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보증이나 1Q 대출처럼 짧은 업력도 허용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단, 한도와 금리는 다소 제한적입니다.
하나은행 사업자대출, 이런 분들에게 추천
마지막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은 개인사업자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업력이 짧든 길든, 카드매출이 있든 없든, 아니면 이미 2금융권 대출을 쓰고 있든,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여러 상품을 준비해둔 거죠.
- ‘카드매출’이 안정적으로 잡힌다면 : 사업자우대 신용대출로 2천만원 선에서 비교적 괜찮은 금리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 ‘창업 초기’라면 : 1Q 대출(원큐 대출)로 작지만 꼭 필요한 300만원 정도라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 ‘비대면’으로 간단히 받고 싶다면 : HANA 온라인 사장님 신용대출이 있습니다.
- ‘고금리 대출을 쓰고 있어 부담된다면’ : 소상공인 전환대출을 통해 정부보증을 받아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단, 시기에 따라 예산이나 지원이 제한될 수 있음).
물론 실제로 대출을 받기 전에는 사업계획을 꼼꼼히 짜고, 상환능력을 명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대출은 빚”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으니까요. 그래도 사업을 하는 이상, 일정 금액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때가 분명히 오고, 그때 현금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왕이면 좋은 조건의 대출을 확보해두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은 금리, 한도, 중도상환수수료, 우대조건 등에서 시중 평균치와 비슷하거나 다소 유리한 편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더불어 정책자금(소상공인 전환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다면, 금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도 있죠.
또, 경쟁 은행 상품과 비교했을 때도, 불편하거나 떨어지는 점이 별로 없고, 오히려 영업점 네트워크나 고객 응대 측면에서 안정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제 경험상, 대출을 받기 전 가장 중요한 건 “사업계획서의 체계성과 현실성”입니다.
만약 은행에서 제시하는 대출 요건을 갖추면서, 실제 매출 추이를 투명하게 보여줄 수 있다면, 하나은행뿐 아니라 어떤 은행이라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대출을 검토해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어림잡아 작성한 서류나 불명확한 소득신고로는 큰돈을 빌리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니, 미리미리 준비해서 두드려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하자면, 대출은 어디까지나 “자금을 빌리는 행위”입니다. 너무 무리해서 큰 금액을 당겨 쓰는 건 자칫 ‘빚더미’가 될 수 있고, 반대로 필요할 때 너무 망설여 기회를 놓치는 것도 ‘사업 확장 타이밍’을 놓치는 결과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빌린 돈을 제때 갚을 수 있는 확고한 사업모델과 캐시플로우가 있는가?”입니다. 그 부분을 자신있게 준비하신다면, 하나은행 사업자대출은 충분히 믿을 만한 파트너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상, 개인사업자를 위한 하나은행 사업자대출 가이드를 마치며,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저 역시 여러 자영업자분들을 만나본 결과, ‘자금이 없어서 사업을 못 키운다’며 안타까워하는 사례를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현명하게 대출을 활용하면, 오히려 어려운 시기를 버티고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사업은 결국 자금이 동맥과 같고, 자금의 혈류가 막히면 사업도 곧 정체되고 맙니다.
이번 기회에 다양한 대출 상품들을 살펴보시고,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참조사이트: 하나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