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주택자 주담대 완전정복
안녕하세요! 10년 경력 대출상담사 임동원입니다.
2025년 6월 27일 부동산 대출 규제가 발표된 후, 제가 상담하는 고객들 중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바로 “1주택자도 이제 대출받기 어려워졌나요?”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예전만큼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막힌 건 아니에요.
오늘은 6.27 규제 이후 달라진 1주택자 주담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여전히 활용 가능한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0년간 대출 상담을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6.27 규제 이후 달라진 1주택자 주택담보대출 현실
완전히 막힌 것들
추가 주택구매용 1주택자 주담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기존 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의 새로운 주택을 구매하려는 1주택자 주담대는 이제 원천적으로 차단되었어요.
예를 들어, 강남구에 30평 아파트를 보유한 김씨가 송파구에 40평 아파트를 추가로 구매하려 했다면, 예전에는 LTV 50% 범위에서 1주택자 주담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존주택의 6개월 내 처분조건 약정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완전히 불가능해졌죠.
갭투자용 소유권이전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되었습니다. 이는 1주택자 주담대 활용법 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선택지에서 완전히 사라졌어요.
조건부로 허용되는 것들
갈아타기용 1주택자 담보대출은 여전히 가능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핵심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6개월 내 기존 주택 반드시 처분
- 처분 조건 위반시 대출금 즉시 회수 + 3년간 주택대출 금지
-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50%
실제 상담 사례를 말씀드리면, 마포구 아파트를 보유한 박씨가 용산구로 이주하려 했을 때, 1주택자 주담대로 새 집을 구매한 후 6개월 내에 기존 주택을 반드시 처분해야 했습니다.
만약 처분하지 못한다면 대출금을 즉시 상환해야 하고, 3년간 주택관련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약정서를 작성하고 나서야 대출을 받을 수 있었어요.
대환대출의 현실
대환대출에는 몇 가지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타행 대환은 생활안정자금으로 분류되어 1억원 한도가 적용되며, 실질적으로는 자행 내 대환만 가능합니다.
대출기간도 최대 30년으로 제한됩니다. 1주택자 주담대 대환을 고려하신다면, 현재 거래 중인 은행 내에서의 조건 개선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1주택자 주담대 종류별 완전 분석
주택구입자금대출
가장 일반적인 1주택자 주담대로, 기존 주택 처분 예정인 1주택자가 대상입니다. 한도 및 금리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도권·규제지역 : 최대 6억원 (LTV 50~70%)
- 비수도권 : LTV 60% (기존주택 처분 약정시 LTV70%)
- 기준금리 + 가산금리 0.5~2.5%
- 대출기간 : 최대 30년
6.27 규제 이후 1주택자 주담대 한도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연봉 2억원인 고소득자도 이전에는 약 13억 9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6억원이 상한이에요.
주택담보 생활안정자금대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은 1억원 한도, 비규제지역은 LTV 한도 내에서 결정됩니다.
전세퇴거자금대출
전세퇴거자금대출의 경우 6월 27일 이전에 계약을 완료한 경우, 아래 조건을 충족하면 1억 이상의 대출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 계약 체결일 제한 : 임대차 계약서상 체결일이 2024년 6월 27일 이전이어야 합니다.
- 임대인 자금능력 입증 : 집주인이 개인 자산만으로는 보증금 반환이 어렵다는 객관적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합니다. (예: 통장잔고 부족, 기타 자금사정 등)
- 자금 사용처 제한 : 대출받은 금액은 보증금 반환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며, 다른 목적으로 전용할 수 없습니다.
- 실거주 의무사항 : 임대인이 해당 주택에 직접 거주할 예정인 경우, 1개월 이내 전입신고 완료 후 최소 2년간 실제 거주해야 합니다.
- 신규 임대시 상환의무: 새로운 세입자와 재계약을 체결하여 보증금을 받게 되면, 그 보증금으로 기존 대출을 즉시 상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DSR의 추가 영향
6.27 규제와 함께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서 보통 수도권은 1.2%, 비수도권은 0.45% 가 가산이 됩니다. 그 영향으로 1주택자 주담대 한도가 추가로 10~20% 감소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전망과 대비책
추가 규제 가능성
예상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규제지역 추가지정
- 전세자금대출 → DSR규제 포함
대비 전략
현재 상황에서 1주택자 주담대를 고려한다면, 추가 규제 이전에 신속한 진행이 중요합니다. 은행별로 1주택자 대출 조건이 계속 변화하고 있어, 최소 3개 이상 금융기관을 비교해보세요.
대출전문가로서의 현실적 조언
10년간 대출상담사로 일하면서 느낀 점은, 규제가 강화될 때마다 “이제 끝났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 1주택자 주담대 완전 금지가 아닌 조건 강화
- 비규제지역 고려 시 상대적 유리
- 은행별 조건 차이 반드시 비교
어려워진 현실을 인정하되, 포기하지 마시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보세요. 1주택자라는 이유로 모든 길이 막힌 것은 아닙니다.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BEST 6
스트레스 DSR이 뭔가요?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의 금리 상승 리스크를 대비해 현재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상환능력을 계산하는 규제입니다.
2025년 7월부터 3단계가 시행되어 수도권은 1.5%, 지방은 연말까지 0.7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일반 주담대는 5년 고정후 변동금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도권은 1.2%, 비수도권은 0.45% 가 가산이 됩니다.
이로 인해 대출 한도가 기존 대비 10~20% 감소하여 실질적인 대출 여력이 줄어들었습니다.
전세금 돌려줄 돈이 없어요. 어떻게 하나요?
전세퇴거자금대출을 활용하되, 6.27 규제 이후 조건이 까다로워졌습니다.
1억 이상의 대출의 경우 2025년 6월 27일 이전 계약 체결시에만 기존 조건이 적용되며, 집주인의 자금능력 부족을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사업자담보대출은 진짜 사업 없어도 가능한가요?
사업자담보대출은 여전히 DSR 규제 적용 제외 대상이지만, 금융당국이 사후 감독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사업 용도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실제 사업 실적 및 용도 점검이 엄격해졌습니다. 단순 우회 목적이라면 리스크가 크므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생활안정자금대출은 얼마까지 가능할까요?
수도권 및 규제지역 1주택자는 최대 1억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원칙적으로 생활안정자금대출이 금지되었습니다.
DSR 40% 범위 내에서 결정되며, 금융기관별로 실제 승인 한도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은 기존 LTV 한도 내에서 가능하나 개별 심사를 통해 최종 한도가 결정됩니다.
작은 대출도 주담대 심사에 영향 주나요?
네, 2025년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는 1.5%포인트 가산금리가 적용됩니다.
카드론, 할부금 등 모든 기존 대출이 DSR 계산에 포함되어 주담대 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 DSR 3단계로 연소득 1억원 기준 대출한도가 약 1억 2천만원 감소했으므로 기존 대출 정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참조 : 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