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방법이 있을까
10년간 대출 상담 현장에서 수많은 다주택자를 만나왔습니다. 2025년 들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있습니다. “임 상담사님, 저 2주택자인데 대출 정말 안 되나요?”
솔직히 답하자면, 예전처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의 강력한 규제가 쏟아지면서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환경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집 한 채 더 사려고 대출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죠. 하지만 현장에서 보면 여전히 대출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오늘은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의 모든 것을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규제 내용부터 실제 활용 가능한 전략까지,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무엇이 달라졌나
6·27 대책으로 시작된 강력 규제
2025년 6월 28일부터 시행된 6·27 대책은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상담실에서 만난 김 씨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괜찮다고 하셨잖아요?” 규제가 그만큼 갑작스럽고 강력했습니다.
수도권·규제지역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추가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었고 LTV가 0%로 설정되었습니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최대 1억 원으로 제한되었습니다.
1주택자도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해야 대출이 가능하며, 신규 주택 구입 시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생겼습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최대 6억 원으로 제한되고, 대출 만기는 최장 30년으로 제한됩니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이 1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전세보증금 반환이나 급한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다만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이라면 엄격한 조건 충족 시 1억 원을 초과할 수 있는 예외가 있습니다.
9·7 대책으로 더욱 조여진 고삐
“이게 끝이 아니었구나” 싶었던 게 9월 대책입니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포함한 규제지역에서 LTV가 50%에서 40%로 떨어졌습니다. 10억짜리 집을 담보로 예전에는 5억까지 받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4억으로 줄어든 겁니다.
9·7 대책의 핵심 내용을 보면 규제지역 LTV가 50%에서 40%로 축소되었습니다.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매매·임대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전면 금지되었고, 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는 2억 원으로 통일되었습니다. 전세대출 보증금 비율별 보증료 차등 적용은 2026년 4월부터 시행됩니다.
10·15 대책, 마지막 일격
10월 16일부터 시행된 대책은 주택가격별로 대출 한도를 차등화했습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대출받기 더 어려워진 거죠.
주택가격별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살펴보면 15억 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 원, 15억에서 25억 원 주택은 최대 4억 원, 25억 원 초과 주택은 최대 2억 원입니다.
스트레스 금리도 1.5%에서 3.0%로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연봉 8천만 원인 분이 변동금리 대출받을 경우, 한도가 약 6,900만 원이나 줄어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영향이 정말 큽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LTV·DTI·DSR 완전 분석
LTV 규제, 지역과 주택 수가 결정한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게 LTV입니다. 담보로 인정받는 비율이니까요.
규제지역, 즉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의 LTV를 보면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40%에서 50%입니다. 2주택자가 추가 구입 목적으로 대출받는 것은 0%로 불가능합니다.
비규제지역 LTV는 무주택자가 70%, 1주택자가 60%, 2주택자가 생활안정자금 등의 목적으로 60%입니다.
상담하다 보면 “저는 서울에 집 하나, 경기도에 집 하나 있는데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서울에서 추가 주택 구입은 불가능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목적에 따라 60% LTV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DSR 40%,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의 실질적 장벽
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입니다.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죠. 1억 원 이상 대출받을 때 DSR 40%가 적용됩니다.
DSR 계산 예시를 2주택자 기준으로 보겠습니다. 연소득 6,000만 원인 경우 DSR 40% 기준으로 연간 상환 가능액은 2,400만 원입니다. 월 상환 가능액은 200만 원이 됩니다.
기존 대출 월 상환액이 100만 원이라면 추가 대출 가능 상환액은 월 100만 원이 됩니다.
2025년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서 스트레스 금리 1.5%가 전면 적용됩니다. 10월 15일 이후 수도권·규제지역은 스트레스 금리 하한이 3.0%로 올라갔습니다.
스트레스 DSR로 인한 대출 한도 감소를 보면 연소득 6,000만 원인 경우 약 3억 원에서 2억 5,000만 원으로 5,000만 원 감소했습니다. 연소득 1억 원은 약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1억 원 감소했고, 연소득 8,000만 원 변동형은 4억 원으로 6,900만 원 감소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는 2주택자분들이 가장 충격받는 부분입니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왜 대출이 이렇게 줄었죠?” 바로 스트레스 금리 때문입니다.
일시적 2주택자, 아직 희망은 있다
처분조건부 대출의 조건
“임 상담사님, 저는 직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을 하나 더 사야 하는데요.” 이런 분들을 위한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일시적 2주택자 대출입니다.
일시적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가능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에 처분할 것, 신규 주택에 6개월 이내 전입할 것, 무주택자와 동일한 LTV 적용을 받을 것입니다. 비규제지역은 70%, 규제지역은 40%에서 50%입니다.
직장 이동, 자녀 교육, 부모 부양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다면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제지역에서는 심사가 매우 엄격합니다.
처분 못 하면 어떻게 되나
여기서 중요한 게 있습니다. 6개월 내 처분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대출이 즉시 회수되고 3년간 주택 대출이 제한됩니다.
실제로 한 고객분이 “집값이 떨어져서 못 팔았어요”라고 하셨는데, 은행은 예외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일시적 2주택자 대출을 고려한다면 반드시 6개월 내 처분 가능한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2주택자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이것만은 알아두자
원칙은 1억 원, 예외는 까다롭다
전세 살던 집을 구입하면서 세입자에게 돌려줄 보증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주택자는 원칙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대출이 금지됩니다.
2주택자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기본 규제를 보면 수도권·규제지역 1주택자는 최대 1억 원이고, 2주택자 이상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1억 원 초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2025년 6월 27일 이전에 계약을 체결했다면 예외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1억 원 초과 가능 예외 조건은 임대차계약 체결일이 6월 27일 이전이어야 하고, 주택 소유권 이전등기일이 6월 27일 이전이어야 합니다. 자력으로 보증금 반환이 불가능하다는 증명과 본인 거주 또는 후속 임차 계획 증빙이 필요합니다. 대출 실행 후 세입자에게 직접 보증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상담하다 보면 “6월 28일에 계약했는데 하루 차이로 안 되나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안타깝지만 하루 차이로도 규제가 달라집니다.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비규제지역에서는 2주택자도 LTV 60% 범위 내에서 전세퇴거자금 대출이 가능합니다. 전세계약서와 전출 예정 확인서류는 필수로 제출해야 합니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대출, 2주택자도 가능하다
최대 6억 원, 실질적으로 5년 유예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이라면 2주택자도 이주비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현장에서 많이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대출 조건을 보면 이주비 대출 한도는 최대 6억 원입니다. 중도금 대출과 달리 6억 원 한도가 적용되고, 주택가격과 무관하게 6억 원이 유지됩니다.
2주택자 이주비 대출 가능 조건은 재건축·재개발로 주택이 멸실되는 경우이며, 신규 주택 소유권 이전등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 기존 주택 처분 약정이 필요합니다. 신규 주택 전입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준공 후 최대 5년까지 처분 기간 유예 효과가 있습니다.
관리처분인가 시점이 중요하다
6월 27일 이전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단지는 종전 규정이 적용됩니다. 6월 27일 이후라면 신규 규제가 적용되죠.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조합원이라면 관리처분인가 시점을 꼭 확인해보세요.
정책대출, 2주택자는 사실상 불가능
디딤돌대출 축소
2025년 6월 28일 이후 디딤돌대출 한도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디딤돌대출 한도 변화를 보면 일반은 2.5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생애최초·청년은 3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신혼부부는 4억 원에서 3.2억 원으로, 신생아는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LTV는 80%에서 70%로 축소되었습니다.
디딤돌대출은 주택 수 요건이 있어서 2주택자는 원칙적으로 신청이 어렵습니다.
버팀목대출도 마찬가지
전세자금 버팀목대출도 한도가 줄었습니다.
버팀목대출 한도 변화를 보면 청년·생애최초는 2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신혼부부 수도권은 3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신혼부부 그 외 지역은 2억 원에서 1.6억 원으로, 신생아는 3억 원에서 2.4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보금자리론은 예외
보금자리론은 디딤돌과 달리 한도 축소가 없었습니다.
보금자리론 특징은 소득 제한이 없고 최대 3.6억 원까지 가능합니다. 6월 28일부터 실거주 의무가 생겨 6개월 이내 전입해야 하며, DSR이 미적용되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다만 보금자리론도 주택 수 요건이 있어 2주택자는 제한적입니다.
규제지역 대폭 확대, 어디가 해당될까
2025년 10월 기준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10월 대책으로 규제지역이 크게 늘었습니다.
규제지역 지정 현황을 보면 서울은 전체 25개 자치구가 해당됩니다. 경기는 과천, 광명, 성남의 분당·수정·중원구, 수원의 영통·장안·팔달구, 안양의 동안구, 용인의 수지구, 의왕, 하남이 포함됩니다.
규제지역에서 적용되는 제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주택자 LTV가 70%에서 40%로, 유주택자 LTV는 0%가 됩니다. 전세대출 차주의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이 제한되고, 1억 원 초과 신용대출 보유 시 1년간 주택 구입이 금지됩니다.
재당첨 제한은 최대 10년이며, 분양권 전매 제한은 3년에 실거주 의무 2년이 추가됩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규제지역인지 모르겠어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 지역에 해당한다면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주택자 세금 규제, 대출만큼 중요하다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2025년 들어 양도세가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부담스럽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을 2025년 기준으로 보면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p를 더하는데, 기존 30%p에서 10%p 하향된 것입니다. 3주택 이상은 기본세율에 30%p를 더하며, 기존 50%p에서 20%p 하향되었습니다.
세율 구간별로 적용하면 과세표준 1,200만 원 이하는 2주택자가 26%, 3주택 이상이 36%입니다. 과세표준 1,200만 원에서 4,600만 원은 2주택자가 35%, 3주택 이상이 45%입니다.
종합부동산세
종부세 기본 사항을 2025년 기준으로 보면 공정시장가액비율은 95%로 2024년 100%에서 하향되었습니다. 1세대 1주택자 기본공제는 11억 원이고, 다주택자 기본공제는 6억 원입니다.
세율은 2주택자가 0.5%에서 2.7%, 3주택 이상이 0.5%에서 5%입니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공시가격 곱하기 60%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적용됩니다.
취득세도 만만치 않다
규제지역에서 2주택을 취득할 때 취득세가 8%입니다.
취득세율을 보면 규제지역 내에서 1주택은 1%에서 3%, 2주택은 8%, 3주택 이상은 12%입니다. 비규제지역은 주택 수와 관계없이 1%에서 3%입니다.
10억짜리 집을 규제지역에서 2주택으로 살 때 취득세만 8,000만 원입니다. 대출 규제와 함께 세금 부담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비규제지역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가능성은 있다
대출 가능 조건
비규제지역에서는 2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물론 조건이 있죠.
비규제지역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조건은 담보가치가 충분해야 하고 LTV 60%에서 70% 범위를 충족해야 합니다. 소득 증빙이 필수이며, DSR 40%를 충족해야 합니다. 대출 목적도 생활자금이나 전세보증금 반환 등으로 명확해야 합니다.
심사 기준 5가지
은행에서 보는 심사 기준은 이렇습니다. 소득 요건으로 근로·사업·임대소득을 봅니다. 담보 요건으로 감정가와 담보비율을 확인합니다. 신용 등급과 기존 부채 현황, 대출 목적을 평가합니다.
현장에서 보면 소득이 충분하고 기존 부채가 적으면 비규제지역에서는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어렵지 않게 승인됩니다.
LTV 60%, 목적이 중요하다
비규제지역 2주택자는 최대 60% LTV가 적용됩니다. 생활안정자금 등 목적이 명확해야 하고, 추가 주택 구입 목적은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금융사별 실무 대응 전략
시중은행, 2025년 1월 이후 재개
2025년 1월 이후 은행들이 실수요 대출을 재개했습니다.
시중은행 대출 재개 현황을 보면 신한은행은 주담대 한도를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했고, 신용대출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다만 가계대출 총량 관리 때문에 연말에는 대출 절벽이 올 수 있습니다. 5대 은행 중 신한·농협은행은 목표치를 초과했고, 하나·국민은행은 85%에서 95%에 도달했습니다.
2금융권, 조건은 유리하지만 금리는 높다
2금융권은 은행보다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2금융권과 은행을 비교하면 2금융권은 DSR 50%가 적용되는 반면 은행은 40%입니다. 동일 소득 대비 대출 한도가 약 4,000만 원에서 5,000만 원 더 높지만, 금리는 은행보다 0.5%p에서 1.5%p 높습니다.
“은행에서 안 된다고 하는데 2금융권은 되나요?”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 많습니다. 조건이 좀 더 유리하지만 금리 부담을 감수해야 합니다.
2주택자 우회 전략, 합법적 범위 내에서
부부 명의 분산 활용
부부가 각각 명의를 나눠 대출받는 전략입니다.
부부 명의 분산 전략은 연봉이 낮은 배우자 명의로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하고, 연봉이 높은 배우자 명의로 신용대출을 실행하여 DSR 분산 효과를 얻는 것입니다.
제약 사항으로는 공동명의 시 신용대출 1억 원 이하 제한이 적용됩니다. 증여세를 고려해야 하는데 부부간 10년간 6억 원이 공제됩니다. 종부세와 양도세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신용대출 활용
신용대출은 연소득의 최대 1배까지 가능합니다.
신용대출 활용 시 주의사항은 6·27 대책 기준으로 연소득의 최대 1배까지이며, 전 금융권 합산으로 계산됩니다. 1억 원 초과 시 규제지역 내 1년간 주택 취득이 금지되고, 1년 경과 후에는 사후관리에서 제외됩니다.
P2P 대출, 최후의 수단
P2P 대출은 은행 규제가 미적용되기에 비교적 자유롭게 대출이 가능합니다.
P2P 대출 특징은 DSR 규제가 미적용되고, 법적으로 최대 70억 원까지 가능하지만 금리 비교적 높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분들이 대안으로 활용하는 대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규제 이후, P2P 대출 시장 규모는 급격하게 성장했습니다.
다만 금융당국이 편법 대출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적발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만 활용해야 합니다.
2주택자를 위한 실전 대응 전략
단기 전략 (6개월 이내)
일시적 2주택자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 처분 약정으로 대출이 가능하며, 신규 주택에 6개월 이내 전입이 필수입니다. 처분 미이행 시 대출이 즉시 회수되고 3년간 주택 대출이 제한됩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원의 경우 소유권 이전등기일로부터 6개월 이내 기존 주택 처분 약정이 필요하며, 이주비 대출이 가능합니다. 실질적으로 5년 유예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중장기 전략
비규제지역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2주택자도 LTV 60% 범위 내 대출이 가능합니다. 지방 비규제지역은 스트레스 DSR도 완화되는데 2025년 12월까지 적용됩니다.
세대 분리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생애최초 혜택은 세대원 전체가 무주택이어야 합니다. 세대 분리 후 생애최초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할 수 있으며, 만 60세 이상 부모와 동거 시에도 대출 심사에서 불리합니다.
주택 처분 순서를 최적화해야 합니다.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한 처분 순서를 계획하고, 일시적 2주택 비과세 기간 3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 갈아타기로 이자 절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온라인 플랫폼 대출 갈아타기 혜택을 보면 네이버페이는 신용대출 0.10%, 주택담보대출 0.06%입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대출 0.17%, 주택담보대출 0.10%이고, 토스는 신용대출 0.20%, 주택담보대출 0.08%입니다.
2025년 9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 담보대출도 갈아타기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대출 6개월 경과 후 신청할 수 있고, 2025년 상반기 평균 금리가 1.52%p 하락해 1인당 연 173만 원 이자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향후 전망, 규제는 계속된다
정부 정책 방향성
정부는 가계부채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정책 기조는 규제 강화가 지속되며, 실수요 중심의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는 것입니다.
세제 합리화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응능부담 원칙을 반영하고, 보유세와 거래세 조정을 검토하며, 특정지역 수요쏠림 완화를 위한 세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불법행위 단속 강화
국무총리 산하에 ‘부동산 불법행위 감독기구’가 신설되었습니다.
단속 강화 내용은 허위 신고가 거래를 단속하고, 고가주택 거래를 전수 검증하며, 전국 841명 규모의 특별단속팀을 가동하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편법 대출을 시도하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만 접근하셔야 합니다.
실무에서 꼭 챙겨야 할 사항
대출 실행 시점이 결정적이다
규제 발표일을 기준으로 적용 여부가 결정됩니다. 계약 체결과 계약금 납부까지 완료해야 종전 규정이 적용됩니다. 6월 27일 이전 계약이면 1억 원 초과 전세보증금 반환대출 예외가 가능합니다.
서류 철저히 준비하라
필수 서류는 매매계약서, 계약금 납부 증빙, 전세계약서, 전입세대열람내역, 소득 증빙서류, 주택 처분 약정서입니다.
DSR 미리 계산해보라
대출 신청 전에 DSR을 미리 계산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기존 대출을 포함한 총 상환액을 계산하고, 스트레스 금리를 반영해야 합니다. 전세대출 이자도 DSR에 포함되는데 1주택자에게 적용됩니다.
금융사마다 기준이 다르다
은행별로 내부 심사 기준이 다릅니다. 한 곳에서 안 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여러 금융사 조건 비교가 필수이고, 2금융권 활용도 검토하며, 전문가 상담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길은 있습니다
2025년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환경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일시적 2주택자 예외 조건,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대출, 비규제지역 활용, 6월 27일 이전 계약 건 등 제한적이나마 가능한 경로가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가계부채 안정화와 투기 수요 차단을 위해 규제를 지속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DSR 관리, 명의 분산, 주택 처분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대출 실행 전에는 반드시 최신 규제를 확인하고, 여러 금융사의 조건을 비교해보세요. 혼자 판단하기 어렵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전략을 세운다면 길은 있습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FAQ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한가요?
2025년 현재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는 추가 주택 구입 목적의 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일시적 2주택자나 비규제지역에서는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무주택자와 동일한 한도를 받거나, 비규제지역에서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 LTV 60% 범위 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어떻게 하나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2025년 9월부터 주거용 오피스텔과 빌라 담보대출도 갈아타기가 가능해졌으며, 기존 대출 6개월 경과 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금리가 1.52%포인트 하락해 연간 약 173만 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가능 은행은 어디인가요?
2025년 1월 이후 신한은행이 주담대 한도를 2억 원으로 상향하며 실수요 대출을 재개했고,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비대면 대출 상품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인해 연말에는 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며, 시중은행보다 2금융권이 조건은 유리하지만 금리가 0.5~1.5%포인트 높습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어느 정도인가요?
시중은행의 경우 변동금리 기준으로 연 46%대이며, 2금융권은 이보다 0.51.5%포인트 높은 5~7%대입니다.
비규제지역이 규제지역보다 금리가 낮은 편이고, 신용등급과 담보가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2025년 10월 이후 스트레스 금리가 3.0%로 상향되면서 실제 적용받는 금리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입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규제 내용은 무엇인가요?
2025년 6월 27일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추가 주택 구입 목적 대출이 전면 금지되었고, LTV는 0%로 설정되었습니다. 생활안정자금 대출은 최대 1억 원으로 제한되며, 1주택자도 기존 주택을 6개월 내 처분해야 대출이 가능합니다.
9월 7일에는 규제지역 LTV가 40%로 축소되었고, 10월 16일부터는 주택가격별로 대출 한도가 차등 적용됩니다.
2주택자 주택담보대출 DSR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DSR은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로, 1억 원 이상 대출 시 40%가 적용됩니다. 연소득 6천만 원이라면 연간 2,400만 원, 월 200만 원까지 상환 가능하며, 기존 대출 상환액을 제외한 금액만큼 추가 대출이 가능합니다.
2025년 10월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은 스트레스 금리 3.0%가 적용되어 실제 대출 한도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참조 : NH농협은행